개인적인 추억이 있는~~
"타바스코 소스 미니어처" 입니다.
미군식량에 들어가 있던
작은 병 버전입니다.
개인적인 추억은,,,
옛날에 구파발에 살고 있을 때
집 바로 뒷산 쪽에 군인 아저씨들이 훈련을 자주 했어요.
아이들은 그 군인 아저씨들에게
"건빵 좀 주세요~~ " 하면
아이들이 귀엽다며 건빵도 얻어먹고 했습니다.
건빵도 귀하던 시절;;; (80년대 이야기 입니다.)
그런데 간혹 미군들도 뒷산에서 훈련을 했어요.
그 시절 어린나이에 외국인은 신기했죠.
아이들은 미군 아저씨들 보면
"기브미 초코렛~" 하면
허쉬초코렛, 스니커즈.... 받았습니다.
(80년대도 기브미 초코렛 했습니다.)
그런데 그 미군중 몇명은
아이들에게 미군식량을 주고 했어요.
아이들은 처음 받아본
이런 봉투를 들고...
<펌>
아이들끼리는...
'이게 뭐지??'
봉투 뜯어보면
여러가지가 들어가 있어서
"우와~~~ 많이 들었다~" 하면 하나 하나 열어서 먹어보고
어떤 비스켓은..
'우엑~ 맛없어..'
고기 들어간 봉지는
'우와~~ 고기다' 하며 좋아했었어요.
각종 양념은 작은 종이 봉투에 있었고
타바스코 소스는 작은 병으로 되었습니다.
저 소스를 모르는 아이들이은 케찹이라고 생각하고 먹는 순간~!!!
지옥을 다녀왔었죠.
바로 그 미군 식량에 들어가 있는
타바스코 소스입니다.
그 80년대 병은 분실했고
지금 남은 건
90년대에 남대문 시장 미제식품 가게에서
팔았던 미군 식량에 들어가 있던 병들입니다.
모두 미개봉으로 가지고 있어요
소스는 너무 오래되어서
썩은 색...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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